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Arizona Diamondbacks)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입니다.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소속입니다. 이 팀은 1998년에 창단되었습니다. 현재 구단주로는 한때 김병현 선수의 에이전트로 유명했던 제프 무라드와 켄 켄드릭, 감독으로는 밥 멜빈, 단장으로는 조시 번즈가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의 확장정책으로 인해 1998년에 창단된 다이아몬드백스는 3년 뒤인 2001년 원투 펀치인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루이스 곤살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그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뉴욕 양키스를 월드 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회 말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우승은 창단 4년 만에 우승한 기록이며, 월드시리즈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우승한 팀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연고지 도시가 아닌 주의 이름을 팀명에 쓰는 팀 중 한 팀입니다.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LA 다저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의 팀들과는 모두 사이가 좋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극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2013년만 해도 애리조나가 굴욕을 당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안 케네디가 투수인 류현진에게 3안타나 맞는 굴욕을 겪는다던가 투수에게는 빈볼을 던지지 않는다는 메이저 리그 불문율을 어기고 잭 그레인키 머리에 헤드샷을 날리는 등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무엇보다 다저스와의 관계를 좋지 않게 만드는 것은 서부지구의 선두 경쟁에서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따돌리며 결국 다저스가 지구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세리머니 도중 감독과 단장이 불편해하는 발언을 하며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리조나와 상관이 없는 다저스 내의 에피소드들에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타도 다저스를 내세웠지만 시즌 상대전적은 15:4로 다저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시즌에는 코빈 캐럴이라는 초대형 신인을 앞세워 유망주 육성을 끝냈으며 앤드류 셰이핀, 스캇 맥거프, 미겔 카스트로를 영입하며 불펜 보강까지 완료하며 리빌딩을 종료하였고 다저스를 상대로 호각세를 보이면서 라이벌리를 다시 부활하는 신호탄을 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콜로라도 로키스와는 서로 너무나도 잘 아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우선 만나기만 하면 서로가 서로 시리즈를 스윕 하는 일이 거의 없어 두세 번 지더라도 1승은 꼭 챙기는 구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라이벌 관계가 불타 있지만, 사실 라이벌이라 하기엔 이 둘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라이벌이라 하더라도 공통된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타도 다저스이기 때문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관계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라이벌 구도라고 보는 것이 더욱 가깝습니다.
영구 결번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팀이라 영구 결번자 수가 매우 적습니다. 현역 중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의 44번이 영구 결변이 유력합니다. 총 3명의 선수가 영구결변이며, 그 선수로는 20번의 타자 루이스 곤살레스, 42번의 재키 로빈슨, 51번 투수의 전설인 랜디 존슨 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