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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어노 2023. 7.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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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New York Mets)는 미국 뉴욕 퀸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입니다.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소속입니다. 한편, 1988년 이후 한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훗날 1999년, 2000년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나 80년대 양키스의 전철을 밟았던 탓인지(팜팀 육성보다는 프리에이전트 시장과 트레이드를 통한 거물급 선수 영입에만 의존) 2014년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이 두 차례 밖에(2000년, 2006년) 없었고 라이벌 팀 뉴욕 양키스가 중계권료 협상이 난항을 겪어 방송국(YES 네트워크)을 따로 만든 것에 자극받아 뒷날 자체 방송채널(SNY 방송국)을 설립했습니다. 

창단

1962년 뉴욕에서 창단되었습니다. 당초 뉴욕에는 뉴욕 양키스와 브루클린 다저스, 뉴욕 자이언츠 모두 세 개의 야구팀이 존재했으나 1958년에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서부지구로 떠나버렸고 뉴욕엔 양키스 혼자 남게 됩니다. 미국을 상징하는 도시이자 야구의 발상지로 여겨지기도 하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 유서 깊은 내셔널 리그 팀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인사들이 팀 창단을 계획했습니다. 이때 팀 창단에 앞장선 사람이 윌리엄 셰이라는 변호사로 메츠가 창단되고, 새 구장을 갖게 되자 홈구장 이름을 셰이 스타디움이라 명명하는 것으로 그의 공적을 기렸습니다. 1960년대 브랜치 리키가 주도한 제3의 리그인 컨티넨탈 리그의 출범 계획에 뉴욕 신생팀 창단이 있었지만, 이 새 리그 출범은 메이저 리그의 저지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새 구단에 대한 수요를 언제까지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단행된 1962년의 메이저리그 확장 드래프트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제2기 워싱터 세네터즈, 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즈와 더불어 프랜차이즈를 획득해 창단되었습니다. 초대 구단주는 조앤 쉽맨 페이슨이었습니다. 팀 명은 '대도시 사람들'이라는 뜻의 Metropolitans'에서 줄여서 Mets로 결정되었으며,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뉴욕을 대표하던 두 내셔널 리그 팀의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팀의 상징색은 자이언츠의 주황색과 다저스의 파란색으로 결정했습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나 역사의식은 다저스에 가까운 편입니다. 브루클린 시절을 기억하는 다저스 팬들은 다저스 대신에 메츠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브루클린 옆에 퀸스가 있어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라이벌

라이벌은 역시 뉴욕을 같이 쓰는 뉴욕 양키스이지만 메츠는 커리어적인 요소에서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당장 우승 횟수만 해도 27vs2입니다. 21세기 양키스의 성적 하락 때문에 최근엔 라이벌로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시카고 두 팀처럼 팬베이스 자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2000년 월드시리즈만 해도 1956년 양키스와 다저스와의 서브웨이 시리즈 이후 44년 만에 서브웨이 시리즈여서 뉴욕 전체가 난리였습니다. 게다가 물론 1980년대 한정이긴 하지만 뉴욕 양키스보다 월등한 성적을 내는 등 나름대로 양키스의 팬들이 가득한 뉴욕에서 선전을 했다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2022년을 기점으로는 악의 제국들의 투자 전쟁과 함께 서브웨이 시리즈가 프리웨이 시리즈를 내쫓을 수 있는 인터리그 최대의 라이벌로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90년대 내내 메츠의 앞길을 막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라이벌로 꼽힙니다. 이후 2022 시즌 또다시 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메츠가 치고 올라가다가 메츠가 DTD 하는 동안 애틀랜타가 갑자기 치고 올라오며 우승을 차지했고, 메츠는 시즌의 90% 가까이 기간 동안 1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등을 기록하게 됩니다. 게다가 101승을 하고 2등을 기록하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되었습니다. 양키스, 브레이브스, 내셔널스, 필리스 등과 라이벌 플래그가 서있으나, 양키스와는 체급 차이가 나기도 하고, 양키스는 레드삭스를 항상 신경 쓰기 때문에 화이트삭스 vs 컵스만큼 불꽃 튀는 관계는 아닙니다. 브레이브스는 90년대의 팀이라 불릴 정도로 지구 내에서 장기집권을 이루었던 강한 팀이라 공공의 적 느낌이 강하고, 내셔널스 역시 연고이전으로 메갈로폴리스 지역에 합류했으나, 아직 고정적인 라이벌이 형성될 정도로 긴 시간이 흐르진 않았습니다. 현지에서도 양키스 - 레드삭스 라이벌과 더불어 동부지역 최고의 라이벌은 메츠와 필리스를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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