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는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팀입니다.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소속입니다. 아메리칸 리그 초창기 시절의 8개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이며, 팀의 기원은 1901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설립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였습니다. (지금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다른 팀입니다.) 1903년 뉴욕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팀의 명칭을 '뉴욕 하이랜더스'로 바꾸었고 1913년 다시 '뉴욕 양키스'로 변경했습니다. 1923년부터 2008년까지 양키스의 홈구장은 양키 스타디움이었는데 2009년 시즌부터는 새로운 구장이 뉴 양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양키스는 메이저 리그 우승 27번, 아메리칸 리그 우승 40번을 차지했는데 북미 프로 스포츠 팀 역사상 이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없으며 근접한 기록은 1999년 24번째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 카나디앵 드 몽레알입니다. 양키스는 매년 스토브리그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싹쓸이할 정도의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메이저 리그 구단가치 평가에서 양키스의 가치가 3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는 2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4억 달러보다 많은 수치이며 2015년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의 브랜드 가치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02년에는 팀을 뒷받침하면서 미디어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양키스 전용의 텔레비전 채널 YES 네트워크를 출범시켰습니다. 2013년 5월 맨체스터 시티 FC와 공동으로 투자해서 창단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20번째 신생 구단인 뉴욕 시티 FC의 구단주익이기도 합니다.
역사 - 창단
1900년 말에 웨스턴 리그의 수장 밴 존슨(Ban Johnson)은 동부의 세 도시를 추가해 리그를 아메리칸 리그로 재조직했습니다. 뉴욕에 연고를 둔 팀을 추가하려던 계획은 내셔널 리그의 뉴욕 자이언츠의 정치적 압력으로 무산되었고, 대신에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에 팀을 창설하게 되었으며 별칭은 오리올스가 되었습니다. 존 맥그로(John McGraw)가 감독이 되어 1901년부터 경기를 갖게 되었지만, 1902년 시즌 중 리그 회장인 존슨이 경기장 내에서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맥그로는 이에 대하 불만을 갖고 비밀리에 뉴욕 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이언츠는 AL이 개입할 때까지 맥그로를 통해 오리올스의 지배지분을 확보해 선수들을 유출했습니다. 1903년 1월, 분쟁해결과 공준을 위한 이른바 "평화협상"이 개최되었는데, 존슨이 요구한 AL 팀의 뉴욕 입성은 투표에 부친 결과 1개의 메이저 리그 구단주 중에서 자이언츠의 존 T. 브러쉬(John T. Brush)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구단의 찬성을 얻어 승인이 되었습니다. 오리올스의 새 구단주인 프랭크 J. 파렐(Frank J. Farrell)과 윌리엄 S. 데버리(Wiolliam S. Devery)는 자이언츠의 방해를 받지 않는 위치에서 새 구장을 건립하여 뉴욕으로 이전했습니다.
팀 별명
영어에서는 Yanks라고 줄여서 쓰기도 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별명으로는 '브롱크스 폭격기' 혹은 간단하게 표현한 '폭격기'입니다. 그들의 오랜 전통인 강력한 타선은 상대팀 투수진을 초토화시키기 일쑤였던지라 홈구장 위치와 결합한 그 단어는 잘 어울렸습니다. 그 외 홈에서 입는 유니폼의 세로 줄무늬에서 유래한 '핀스트라이프를 입는 사람들'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반대로 양키스에 대한 반감으로 된 별명이 있는데, '악의 제국'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회장인 래리 루치노가 2002년 뉴욕 타임즈지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인데, 막강한 힘과 때론 상도를 무시하기도 하는 행동들 때문에 싫어하는 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비판적인 의견을 낼 때 종종 사용합니다. 1970년대 후반 바람 잘날 없이 떠들썩했던 팀사정 때문에 붙은 '브롱크스 동물원'이라는 별명은 '망할 양키스'와 함께 양키스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자주 씁니다. 팬들은 이런 부정적인 표현들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